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6장 마무리

        마무리

 

경험적(實驗觀察的) 사실들은, 구성론적 조망에서 보자면, 주체 경험의 규칙성들에 기반한 구성물들이다. 그것들은, 목표들이 추구되는 과정에서, 그들 유용성을 유지하며 그들 존재-이유(目的)를 달성하는 경우에, 바이어블한 것들이다.

 

    경험을 조직, 체계화 하는 과정에서, 주체는 <독립된 실존 속성을 부여한> 대상(對象)들만이 아니라, <그/그녀 자신의 경험에 주어진 그와 같은 구상 가능한 지위와 깜냥들을 귀속시킨> 타자(他者)들 역시 창조한다.

 

    지식이 문제되는 영역에서, 개체로서 주체가 바이어블한 것으로 찾아낸 개념, 이론, 신념들, 그리고 여타 추상 구조들은, 이러한 지식 사용을 타자들한테 귀속시켜 예측에 성공할 때, 고차적 바이어빌러티를 획득한다. 그러한 추가된 바이어빌러티는 상호주관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객관성에 대한 구성론자의 대체물이다. 이것에 함축된 의미는, 오직 바이어블한 타자들만이 그 주체의 경험적-실재(現實)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지지대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체한테는 타자들을 구성할 필요와 이들 모델을, 할 수 있는 한, 바이어블하게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자아 개념과 관련해, - 실험관찰적(經驗的) 인식론으로서 - 구성론은 경험적 자아 구성을 위한 대체로 바이어블한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구성을 조작하는 에이전트로서 자아, 주관적 알아차림의 중심(核)으로서 자아는, 형이상학적 전제(當然視)로 보이며, 실험관찰적 구성 영역 밖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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