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란, 생각하기 주체가 매니폴드의 요소들로 정렬한(구성한) 것이다 – 그리고 오직 특정 사물들만 구성되고 그밖에 것들은 구성되지 않는다는 건, 이성의 구조에 따라 결정된 사실이다; 이 구조가 바로 칸트가 자신의 선험 철학, 제1의 주제로 삼은 것이다. 이 철학을 ‘합리적 관념론’이라 부르는 것은 정당하다. 이 철학이 제안하는 모델은, 이성이 자기 자신으로 구성하여, 우주에 대한 견해를 전적으로 관념들로 환원시킨, 고심이 깃든, 독창적 모델이다."
칸트한테, 경험이란?
“이해하기(오성)의 산출물, 즉 이해하기가 감지 인상이라는 소재로 작업하며 산출한 것”....
하지만,
이해하기의 산물인 지식은, 칸트한테,
“모든 지식이 경험으로 시작된다고 해서, 모든 지식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였다.
"따라서 a priori 지식을,
우리는 연이어, 이러저러한 류의 경험과 독립된 혹은 별개인 것으로가 아니라
모든 경험과 절대적으로 독립된 혹은 별개로 이해할 것이다.
이와 대척점에는
경험적 지식 또는 경험을 거치는, 즉, 오직 경험된-바(a posteriori)로만 가능한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