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제 35장 이름 많은 도: 대상, 온마음, 대아

제 35장 이름 많은 도: 대상, 온마음, 대아

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太.

집대상, 천하왕, 왕이불해, 안평태.

樂與餌, 過客止,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낙여이, 과객지, 도지출구, 담호기무미.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足旣.

시지부족견, 청지부족문, 용지부족기.

 

온마음을 항상 대아로 여기는 자,

세상 어디든 가지 못할 곳이 없고,

어딜 가든 害 주지도 받지도 않아,

항상 편안하고 화평하며 태평하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곳이면 어디든,

지나는 이 바로 알아차려 멈추지만,

도가 입밖으로 흐르더라도 그곳에는,

담담하여 그 맛과 향이 일절 없기에,


눈여겨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기울여 들어도 들리지 않지만,

아무리 쓰여도 다하지 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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