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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장 우리 몸을 사랑하는 바로써 세상을 응대하라!

제 13장 우리 몸을 사랑하는 바로써 세상을 응대하라!

寵辱若驚, 貴大患若身. 

총욕약경, 귀대환약신. 

何謂寵辱若驚. 寵爲下(寵爲上, 辱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 是謂寵辱若驚, 

하위총욕약경. 총위하(총위상, 욕위하), 득지약경, 실지약경, 시위총욕약경, 

何謂貴大患若身. 吾所以有大患者, 爲吾有身.及吾無身, 吾有何患. 

하위귀대환약신. 오소이유대환자, 위오유신.급오무신, 오유하환. 

故貴以身爲天下, 若可寄天下, 愛以身爲天下, 若可託天下. 

고귀이신위천하, 약가기천하, 애이신위천하, 약가탁천하. 

 


남달리 사랑받는 것과 욕보는 것이 복받침을 부르는 바에서 같듯이, 

남달리 맡은 자리와 우리 몸은 큰 걱정거리인 바에서 같은 것이로다. 


어찌해서, 

남달리 사랑받는 것과 욕보는 것이 복받침을 부르는 바에서 같은가? 

남달리 사랑받는 것은 자신을 얕잡아 보는 마음을 허락한 것이어서, 

그것은 얻어도 복받치고 그것은 얻어 잃어도 복받치기 때문이로다. 

그래서, 남달리 사랑받는 것과 욕보는 것은 복받치는 바에서 같도다. 


어찌해서, 

남달리 맡은 바 자리와 우리 몸이 큰 걱정거리인 바에서는 같다 하는가? 

우리한테 큰 걱정거리가 생긴 것은 몸이 있어 처신한 바로 그리 된 것이니, 

우리한테 몸이 없다면 처신할 바도 없으니 어찌 걱정거리가 생기겠는가? 


따라서, 

몸을 귀히 다룸으로써 세상을 응대하는 바, 

세상을 맡아보는 바와 전혀 다르지 않으며, 

몸을 사랑하는 바로써 세상을 응대하는 바, 

세상을 맡아보는 바와 가히 똑같다 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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