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장 겉치레는 버리고 그 쓸모만 취한다.
五色令人目盲. 五音令人耳聾. 五味令人口爽.
오색령인목맹. 오음령인이롱. 오미령인구상.
馳騁田獵 令人心發狂, 難得之貨 令人行妨,
치빙전엽 영인심발광, 난득지화 영인행방,
是以聖人 爲腹不爲目, 故去彼取此.
시이성인 위복불위목, 고거피취차.
아름다운 오색으로 물든 미에 눈은 멀게 되고,
듣기 좋은 오음에 사로잡힌 귀는 먹통이 되고,
오미를 탐한 혀의 입은 자주 일그러지리로다!
놀이에 탐닉 중독되면 사람들 마음은 발광하게 되고,
재화가 얻기 힘들어지면 사람은 헤메게 되지 않는가!
이렇기에, 된사람은
굶주린 이가 눈요기는 마다하고 배만 채우듯이,
겉치레에는 마음쓰지 않고 그 쓸모만 취하노라!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