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solipsism’은 각각 ‘홀로’와 ‘자아’라는 의미의 라틴어 ‘solus’와 ‘ipse’에서 유래된 단어로, 자기 자신의 마음만이 확실히 존재할 뿐이라는 철학적 생각이다. 인식론적 입장의 하나로서, 유아론은 자기 자신의 마음 외부의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은 확증이 없는,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외부 세계와 여타 마음들은 알 수가 없는 것이며, 고로 마음 외부에 존재할 수도 없다. 형이상학적 입장의 하나로서, 유아론은 더 나아가 세상/세계와 그밖에 마음들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짓는다.
에서, 통상, 언급되는,
마음을, 오늘날, 머리에 있다고 당연시되는,
정보적 측면에서 닫힌 중추신경계로,
그 신경계를 조직화 하는 구성적 에이전트를 '자아'로 정의할 때,
그 귀결로 자아는 그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되며,
이어, 이와 같은 인지 모델이 갖는 순환성에 대한
'의식' 또는 '알아차림'이 없는 경우,
유아론의 현대적 버전이 생겨난다.
말인즉,
그 어떤 이론이든 도구에 불과하다는 시각에서,
그 도구가 우리 세상을 마주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알아차림이 없다면,
유아론은 주장될 수 있다.
이러한 알아차림으로,
합리적으로, 그리고 자기-준거적으로, 말인즉, 순환적으로
구성된 합리적 세계들이란, 그저,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을
대하는 두 가지 지식들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고로,
RC는
세상을 마주보며 그 세상의 실재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유아론과 전제를 같이 하지도 않으며
닫힌 신경계의 모든 합리적 구성물이
그 마음의 모든 것일 수 없다는 점에서,
유아론과 결론을 같이 하지도 않는다.
RC의 정의를 참조하시오.